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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이나젤] 지금 당신을 뇌쇄시키겠습니다!!
킴게
2020. 4. 24. 00:57
..갈까나.
Kill me:이쿠욧!
*주의: 이 플레이로그는 '뇌쇄시날'의 스포일러를 다량 함유하고 있읍니다.
만일 플레이 예정이시라면, 일독을 재고해주세요!
—
2020 04 23 PM 09 : 03
- - - - — — PM ?? : ??
—
[ INTRO : 인류 최후의 보루, 판테온 본부 ]
사진이 무섭지만 밤이라 그렇습니다.
두둥!
마스터 페레우스의 하루는 빠릿빠릿하게 굴러갑니다.
이 말인즉슨,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일과를 기적적으로 완벽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제는 날이 다 저물어, 당신도 잠들 시간이 다 되었답니다.
마스터를 위해 특별 배정된 최고급 킹사이즈 침대! (일 거라 예상함)
얼마나 큰지 궁금하군요.
르네, 크기 롤

기준치: | 60/30/12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넓고좋습니다
후... 여전히 떨리네
그렇다면 마스터! 하루를 끝내고 편히 수면을 취해봅시다.

중요한 책무만큼이나 잊을만 하면 끼어서 들어오는 서류들과 잔업들... 이런 것들에도 끝이 없지요.
내일도 바쁠 겁니다. 분명히요.
하지만 그 뤼디거 가문의 막내딸 (아직도생경하네) 마저도 예측하지 못한 '미래'가 있었으니
우리는 이 날을 기리며, 4월의 이 날을 폭풍전야였다고 하겠습니다.
-
...
... ...
자연스레 수면에 빠지며 가라앉은 정신... 적막함.
당신은 간만에 기묘한 꿈을 하나 꿉니다.
끝을 알 수가 없는 새까만 어둠 속에서 정신이 듭니다.
[ ... 후후... 후후... ]
들려오는 것은, 기이하게 비틀린 웃음소리.
정체를 알 수 없으며 주변으로 붕붕 울리며 귓가를 따갑게 합니다.
그러다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종이 폭죽이 눈앞에 터지는 것이 보입니다.
악몽이라면 기이한 존재들에 대한 것을 꾸겠지, 그러한 미지의 존재들이 당신에게 주목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 아~~~~~!!! 축하드립니다! 뤼디거 경! "
이건 또 무슨 소리람?
눈앞에 큼지막하니 떠 있는 일식의 형태가 신이 나서는 불타오르며 요동칩니다.
" 당첨되셨습니다! 박수~~ "
(박수 소리)
" 친애하는 뤼디거 경. 당신은 이제부터 나의 연출과 쇼에 어울릴 수 있는 막대한 특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
" ...흔치 않은 기회이므로, 모쪼록 기쁘게 받아들여주셨으면 하는군요. "
" 그래, '스페셜 타임'이라는 겁니다! "
ㅠ아개욱겨말하셔도댐
막 태클거셔도대요
" 후후후... 그리고, 좋은 연출에는 좋은 파트너가 필요한 법이지요. "

" 당신도 알겠지만, 인간이라는 건... 너무나 작고 나약하니ㄲ "

그러자 찢어질 듯한 광기의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 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 재밌군요, 벌써부터 흥이 올라요! "

무언가 모래 쏟아지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눈앞에 조각상이 하나 세워집니다.
석고로 된, 희고 반질반질한 여인의 조각상입니다.
그 조각상의 목에 철가루가 달라붙더니, 하나의 초커가 되어 부착되는군요.
" ...누구인지, 알아보시겠습니까? "

익숙한걸... 저 포실포실한 실루엣과, 재수없으면서도 아름다운 얼굴...
마스터 투바르카인입니다.

" 당신의 베스트 상대 역으로, 이나젤 디 오버레이디 양이 선정되었답니다. "

" 아앙~~ "
" 안. 돼. 요! "

" 이건 '쇼'입니다. 쇼 머슽큭 "
어 맞았나봐

" 속았지요? 하하하하! "
아니었습니다. 쳇.

" 규칙은 간단해요. 지금부터 그녀에게 살짝 '마법♥'을 걸 예정입니다. "
역시 판테온의 신... 동요하지 않고 상대를 주시하려는 기세로군요.
" 당신은 그저, 그와 함께 즐겁게 어울려주시면 된다, 이 말씀? "
"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지요. 만일 그랬다간... "
" 오오우, 마음에 안 든다는 눈치로군. 그렇게 무서운 눈으로 쳐다보지 말아요~? "

당신이 옆에 있었던 무전기를 집어들자, 그것은 스피커 너머로 삐릭, 삐릭 하는 잡음을 내더니
... 한 줌의 철가루가 되어 손 안에서 바스라져버립니다.
" 이렇게 될 테니깐. "
펑!!
동시에, 조각상의 목에 붙어 있었던 초커가 폭발합니다.

조각이 당신의 팔뚝에 닿아 툭, 툭 하고 부딪혀 떨어지는군요.
" '아다만티움...' 나의 즐거움을 당신이 불태워주었으면 해요."

" 나의 소개는 아쉽게도, 해줄 수 없답니다. '

일식의 형체가 활활! 타오르며 또 한 번 폭소합니다.
" 주의사항은 당신의 앞으로 다시 전달해 드리지요. "
" 그럼. ..... "
♥안녕♥~! 그렇게 '그것'이 외치자
다시금, 스위치를 누르듯 시야가 암전됩니다.

정체불명의 상대,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당신에게 제안한 것은 분명한 '게임
누군가였다면 다 개꿈이었다고, 악몽이리라고 생각하겠지만
당신의 앞에는, 실제로 기상천외한 하루가 또아리를 튼 채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숙명적인 계시와도 같은 것.
자...
출발합시다.
뇌쇄의 세계로 -

아잉
—
P C
/ 이성을 유지해야 하는 르네 뤼디거
K P C <이자식이문제♥
/ 절망의 이나젤 디 오버레이디?
Call of Cthulhu 7th Edition Fanmade Scenario
—
철옹성 같은 아다만티움과 강철의 대장장이!
나를 뇌쇄하러와요 ♥ 마침내 외나무다리에서 대격돌
—
해볕치쩅쨍!!!!!!!!!!!!!!!!!!!!!!!!!!!!!!
퍼뜩! 당신은 늘상 일어나는 일찍의 기상 시간에 눈을 팍!
어째서냐, 방금 어떤 꿈을 꾼 것 같은데...
침대 옆 테이블을 보면 항상 두고 사용하는 무전기가 멀쩡히 놓여 있습니다.
시각을 보아하니 지금은...
... 그래, 아침이군요.
Q. 르네는 몇시에 일어나나요?

(6시 30분.)
좋습니다.
지금은 절묘하게도 6시 31분!
그런 당신의 눈앞에 팔랑- 하면서 한 장의 카드가 돌연 떨어집니다.
[ 핸드아웃 입수 ]
... 이건...
............ 대체?

꿈이 아니었단 말인가요?
누군가의 악질인 장난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글쎄, 어떨까요.
이질적인 랑데뷰지의 질감과 프린팅된 듯한 글씨의 조합은 꼭 발신자가...
띠리리리링
띠리리리리리리리리릴링

아
ㅠㅠㅠㅠㅜㅜㅠㅜ
전화기가 구슬프게 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칵
" 어머나, 역시 깨어계셨네. "
" ... 후후. "

뚜 뚜 뚜
끊었어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방에서) 이 인간이! 감히 내 전화를 끊어?!

또옴

당신은 생각합니다...
달칵

" 후, 후ㅎ "
뚝
당신은 다시 ㅠ 전화를 끊고 생각합니다.
르네, 아이디어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죽여도 된다로... 생각이 기우나.)

(자기 방에서) 믿을 수 없어! 이런 대우는 처음이야............... 하아?!!
좋지 못한 쪽으로 생각이 기울어지기 직전입니다
자... 그 기분나쁜 꿈의 내용을 대충 되짚어보자면
무언가, 당신에게 놀이를 제안한 정체불명의 상대가 존재하고...
하필이면 당신, 페레우스의 놀이 파트너로 마스터 투바르카인을 선정해 놓았습니다.
이건 매우 좋지 못한 일로, 흉조입니다.
르네 뤼디거에게는 이 놀이에 어울린다는 행위 자체가 비이성적이고 불필요하게만 느껴집니다.

어떡하지?

그러다가, 당신의 안에 잠재되어 있었던 악성... 아아니 이성이 이러한 아이디어를 내놓습니다.

오히려 이번 기회를 잘 이용하면, 그를 아주 오지게 창피하게 만들 수 있는 당위가 생길 수도 있을 겁니다.

이성1: 어쩌면 이 기회로 그를 완전히 눈앞에서 내보낼 수 있지 않을까?
이성2: 그래, 참여를 원하지 않는 건 피차 마찬가지일 테다.
이성1: 그리고... 놀이라고 했으니 우리들에겐 걸맞지 않은 남사스러운 일이지.
이성1: 때문에 오히려 이쪽에서 수치를 줄 수도 있을ㄱ
이성2: 그렇다면... (이어짐)
뭐대충이런 의식의흐름이지나가는데
또옴

달칵
" 당신! 판테온 본부 길건너 세 블록 앞에 있는 쁘띠퐁튀르 카페로 와요. "

" 이건... 후... (심호흡하는 소리) 하아........ 자존심 상해... "
" ... 긴히 할 이야기가 있으니까요. "
" 나, 오늘 진지해요. "
" 당신도 나와 담판을 짓고 싶잖아요. "

" 어차피 마스터끼린데 무슨 격식이람? 난 말이죠, 아마도 당신과 같은 꿈을 - "


뚜 뚜 뚜
절묘한 타이밍 이었습니다
그가 자신의 방에서 지금쯤 포효를 하든지 옛날처럼 손수건을 물어뜯든지 할 수도 있겠단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땐 참... 위협도 되지 않을 작은 존재였거늘, 그는 성장을 이룩하고 나서는 계속 당신을 뒤따라 괴롭힙니다.
그런 그를 마주하기 위해 직접 가보는 겁니다.
당신은 점퍼를 걸쳐 입고 완전멋있게 카페로 갑니다.
"어머... 저길 봐... 마스터 페레우스야..."
"멋있어... 사인 해줬으면..."
"아냐... 야... 그래도... 여친 있으시대잖아..."
"허얼... 정말?"

주변에서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기분 탓이겠죠.

이런 건 전혀 개의치 않을 겁니다. 그렇지요?
당신은 페레우스니까요.
-
[ 쁘... 아무튼 카페 앞 ]
이곳은 에덴의 중심가, 유동인구가 많은 최고의 번화가이자 좋은 터입니다.

연인들은 데이트 삼아 주변을 나들이하며 다니기도 하고, 가지각색 다양한 가게들과 이렇게저렇게 높게 세워진 건물들이 줄지어 보입니다.
생각해보면 둘 다 판테온에 상주하고 있으니, 거기서 만나는 게 빨랐을 텐데요.
말마따나 결판을 짓자는데!
여튼... 그렇게 카페를 제대로 찾아서 가면 문 앞에 익숙한 형체가 보입니다.
저 양털 같은 머리, 그렇지만 실체는 양가죽을 뒤집어쓴 악마...


이나젤 디 오버레이디입니다.
왜 저렇게 반겨주지? 싶지만 뭐... 오늘은 기분이 좋나보죠.


후후... (불길하게웃음)


들어가죠. 평생 여기 서 있을 수는 없으니.
짤랑~ 하고 고급진 카페 문을 열어젖히면 맑은 종소리가 머리 위로 울려퍼집니다.
그때, 또 다시 수근거림이?
르네, 듣기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머머... 지금 어떤 여자랑 같이 카페로 들어갔지?"
"으응... 기대도 한댔어..."
"설마 그럼... 저 사람이..."
아니 뭔가이상한이야기가나오고있음
"어머멋♥"

웃음이 다 나오네...

말도 안되는 소리지.

그렇지요?
하지만 저 얼굴은 전혀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듯 보입니다.
... 위화감이 들어...

막사에서 봤던 얼굴입니다.

아~~ 당신 참 철벽 같다니깐, 뭐 마실래요?

커피로.
그래도 아직까진 정상인 것 같기도 하고...
뭘까...
메뉴판에는 고급지고 풍미가 감도는 디저트류와 드링크류가 쭉! 쓰여 있답니다.
이 쁘띠퐁튀르 카페, 실은 주변에서 가장 유명한 과자점이기도 하거든요.
여러 사람에게 인기인데다가, 약속을 기다리는 만남의 장소로는 최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한 켠에 마련된 피아노가 있는 공간, 그리고 잔잔한 음악까지~

커피... 난 커피 좋아하는 사람이 싫더라. (그윽하게 흐뭇한 낯으로 바라본다.)


자, 이쯤에서 본론이 나와줘야 할 텐데요 이나젤 선수
그는 잘 다듬어진 검은 손끝으로 테이블을 톡, 톡 두드립니다.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이요.

네 이야기를 먼저 해. 그리고 말하지.




그의 말을 경청하다 보면 문득, 이나젤의 군복 카라에 위화감이 듭니다.

놀이... 파트너라구.
하아아, 이런 제안은 내가 하는 쪽인데 말이야. (한숨.)

르네, 관찰력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하지만 이나젤에게 관심이 없었다.)
음~ 슥 보고말았다
알게뭐람.



당신에게 내가 강하게 끌린다는 거예요.
에?


영악한 사랑스러움을 발휘해서,







점점 그의 눈빛에 광기가 돕니다

난 대장장이니깐.
이것만으로도 우리의 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다분히 숙명적이에요.
하지만 말만으로는 당신의 마음을 가져갈 수 없다는 거... 하아. (사랑스럽다는 눈으로 바라본다.)
잘 알아요.
후후...
사실 저 지금 브금잘못틀엇는데어울려서걍틀고있는중

아 캔 스톱 러 빙유~


...... 보여주죠. 나의 진심을.


접전

이나젤은 당신의 말에 "오버레이디의 자산? 하!" 하고 짧게 코웃음을 치더니
이윽고 손뼉 소리를 짝! 하고 냅니다.


그러ㄷ자 카페의 모두가 일제히 멈춰 서면서
손님이고 점장이고 할 것도 없이 한 곳으로 몰려 가더니
제각기 자신의 악기를 집어듭니다.


뮤직 시간이네! ~~~
(피아노 앞으로 가서 앉는다.)
??
아니 저건... 웨이트리스가 아닌데요?
눈앞의 이나젤은 어디선가 꺼낸 마이크를 들더니

새끼 손가락을 들어올립니다.
평범한 인간이었더라면 닭살이 오소소소 돋았어야 하는 현장입니다
이 카페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합일하여

당신을 위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니까요.
근데 저 기묘한 웨이트리스를 일단 르네가 봤기 때문에
SAN C(0/1d4)
당신의 몸에 아다만티움이 둘러집니다
이 아수라장을 언제까지 봐줘야할지 알 수가 없어집니다.
" 내가 선택해야만 한다면~ "

이것은 모두
당신이 자초한 일이랍니다. (가사임)

이나젤, 흠...
교육 롤

기준치: | 80/40/16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어?
명창이다

미친... 들어줄만합니다

아... 카페 안에서 파티 조명이 띄워짐

키에엑

(크리쳐?)
이 카페에 있는 게 비단 그냥 사람만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르네, 이성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오벨리아형 크리쳐도 죽였는데 이런거 놀랍지도 않습니다



아니아니,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나는... (앞에 선다.)
이나젤이 손짓을 한번 하자, 철가루가 한 곳에 응집하더니
한 송이의 철장미가 되어 당신에게 건네집니다.

난 아무에게나 노래를 불러주지 않죠.


받아요.
그리고 증명하세요. 당신도...
아하핫, (약간 눈 돌아감) 나를 좋아한다고...

헐 받았다




셋째. 안 받을거다. (양머리에 끼워줌.) 권능 낭비하지 마라.

그런 당신의 언변이 어떤지 알아요?
르네, 손놀림 롤

기준치: | 10/5/2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어... 장미가 안테나처럼꽂힘

... 그래...

이런 기회가 찾아오다니, 정말 행운이라니깐.

그건 너도 나도 원하지 않는 일이지 않나.

아아니요?
그가 없었더라면 여기로 당신을 불러내지도 못 했겠지!
이나젤이 당신의 팔목을 잡아 일으킵니다.


그건......!
.............그럴 수도... (눈이 아래로 간다.) 있었지만... ....

꼭 사랑에 빠져 어쩔 줄 모르는 요조숙녀 같은 얼굴로 검지를 맞대고있습니다

아니! 엣취!
무슨 말을 한 거람. 당신을 이 제과점에 한 번쯤 데려오고 싶었다구요?

난 단건 좋아하지 않아.



ㅇㅁ
이나젤의 얼굴이 9 만큼 붉어집니다

뭐야?붉어지긴한건가?여튼




감~사합니다~
제가 예전에 다녀온 버전에서는
저 친구가 머리에 카드가 꽂혀 죽었습니다
살앗네요이번엔

두 사람은 한 손엔 와플을(이나젤만) 들고 카페를 나옵니다.

카페의 사람들은 여전히 흥이 올라 있는듯 저마다의 연주회를 하며, 여기가 제과점인지 세종문화회관인지...



으흥. 갈까보냐.
번화가는 사람들이 웅성거립니다.

그의 머리카락이 어깨에 닿아 마냥 푹신하고, 누가 봐도 신난 게 보이는 이상한 상태입니다.
[ 갈 수 있는 곳 ]
[ 쇼핑몰, 스카이 타워, 미술관, 레스토랑, 영화관 ]


이자식완전자기할말만하는중
모르간에게 전화해볼까요?

뚜루루루 뚜루루루
달칵
아 누군가 받

당신 같은 거 보고 싶지 않아요! 오딘이랑 연애나 하세요. 차단하겠어요!
(끊음)

그러더니 이나젤이 장화신은 고양이 눈으로 봅니다

...... 의사가 필요할 것 같아요?


이나젤은 여전히 당신에게 팔짱을 낀 채로 아양을 떨며, 근처에 있는 거대한 백화점으로 당신을 이끕니다.

(한쪽 뺨에 제 손을 대고 후후 웃는다.) 당신도 내년에 삼십줄이면서? (!?!)

투바르카인. 넌 창피하게 사는 것과 당당하게 죽는 것. 뭐가 좋다고 생각하지? (주의사항을 생각중이다.)
어느새 손에 광물의 재질로 윤택하게 빛나는 아다만티움이 둘러졌습니다.

바보로 창피하게 살 바에는 당당하게 하루를 왕으로 지내고 죽어버리겠어요.
그런 눈으로 내려다보시면... 또 심장이 철렁 해버린다니깐요?


난 완전히 자유롭고 당당하고 제정신인 상태예요. 다른 점이 있다면...!
(항변하는 열정적인 눈빛) 당신을 갖고 싶다는 마음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는 점!

[ 6에덴, 릴리스 쇼핑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르네 근력 롤

기준치: | 85/42/17 |
굴림: | 7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성공해버렸군.)
대항롤한번해본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기절

하아...
셧다운 시켜버렸다... 이 짜증나는 마스터...
그의 가벼운 몸이 당신에게 얹힙니다.
무엇을 해볼까요?
ㅍ
이곳은 주말이라 그런지 아이며, 친구며, 가족 단위며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립니다.
푸드코트, 전자 제품, 옷가게, 각종 생활잡화, 문구류 등 여러가지를 구입할 수 있는 만능 쇼핑몰이기도 하지요.

이나젤을 가볍게 듭니다. 양 한 마리 안은 것과 비슷합니다만 철분 함량이 높기에 통상의 양보단 3배 정도 무거ㅜㅁ
- 생활잡화점
"어머나~ 어서오ㅅ"
가게 주인장이 당신을 반기려다가, 차림새를 보고는 '신'임을 직감합니다.

거기다가 또 다른 '신'이 기절한 채로 얹혀 있는 걸 보고는 혼란스러운 얼굴이 되어서는
"귀하신 분이 어찌 누추한 곳에... 어머나... 부... 부상?"

"아, 아아니면..." '납치?설마?하지만... 신이 신을 납치해?' <머리돌리는중

그는 당신의 요구를 혼란 중에 잘 듣지 못했는지
"아아! 부상이라면 약제를 드릴게요! 여기! 타이레놀이랑"
"반창고라든가... 소독약이라든가..."
이것저것 내놓습니다.

포대면 더 좋다.
밧줄..!
르네, 행운 롤

기준치: | 30/15/6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그건... 잠깐만요, 여기 어디에 있는데..."
"아! 낚싯줄밖에는..."
상당히 오래된 듯한 낚싯줄이 나옵니다. ㅋㅋ


당신을...
... 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격적인데?
"청.. 청테이프! 여기요!"
주인장이 빛 의속도(초속30만킬로미터)로 가재들을 내옴



하아... 벌써부터 피곤해지려고합니다만 어떻게 입은 막았습니다.
주인장은 자신이 내어준 청테이프를 당신이 이나젤의 입에 붙이는 걸 보고
얼굴이 ㅇ0ㅇ 이렇게 됨
"정... 정말로 괜찮으신가요?"


당신은 딱히 거짓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럴 성격도 아니거니와, 이것은 사실상 상황을 잘 설명해주는 문장입니다.

주인장은 더 캐묻지 않겠다는지 돌연 결연한 얼굴이 되어서는,
"신을 도울 수 있어 영광이랍니다. 살펴 가시길!"
하고는 공손하게 경례했습니다.

사람들이 이리저리 오가고, 춤추고 노닥거리는 연인들과 행복한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들... 바빠 보이는 점원들이 한데 어울립니다.
그러던 중... 쇼핑몰 한 구석에
꽤나 많은 관중들이 밀집해 있는 이벤트 박스가 세워져 있는 걸 보고 만 겁니다.
르네, 관찰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나젤을 보는 것보다
가설 이벤트 박스를 더 성의있게 봤습니다

"자아~~ 여러분! 여러분! 이제는 고대하고 고대하셨던..."
"우리 아담&이브 사의 신제품!"
"판매를 축하하는 의미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버리갔어~~~~"
박수갈채가 미친 듯이 쏟아져나옵니다.

MC가 구수하네...

, ?!
(두리번, 두리번)
?! ?


(버둥거림)

그 이벤트 박스에는 현수막도 하나 걸려 있었군요.
<신제품 출시 기념! 커플 막대과자 먹기 대회!!!!!>




" 자 자~ 예 예 커플 분들이 마구 지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아아, 아름다운 숙녀분! 그래요 , 신사분과! 좋아요! 한 커플 나왔고..."
"거기 특이하신 커플 분들도 무대 위로 올라와주세요~"
한참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결국 팔을 들더니 옷에서 창을 뽑아서!)
휘이이이이이이익
퓩
무대 중앙에 정확히 창이 날아갑니다

지원하겠어요! 당장!!
"아아아~~~~~~~~"

"이거이거!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귀한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포기 못 해. 이런 기회...!

르네, 흠... 이건 무슨 롤로 할까요?
격투롤해봅시다.
(ㅜ

기준치: | 85/42/17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어이없음.)
신께서 도우십니다. 꽤나 보강을 했군요 이 강철.
그러던 와중에 엎친데덮친격으로
"'두' 분! 올라와주세요!"
라고 MC가 정확하게 두 사람을 가리킵니다.
동시에 쇼핑몰 매장 안의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둘에게 집중되며
"나와라! 나와라! 나와라! 와~~~~" 를 시전


모세가 기적 일으켜서 홍해 갈라지듯 군중이 갈라집니다
이벤트 박스로의 길입니다.

또각 또각

결국...
올라와버렸다... .... ....

세 쌍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보아하니 마지막 자리가 우리 건가 보네요.
첫 번째 좌석들엔 평범한 커플들이 꽁냥꽁냥 중이고
두 번쨰 좌석들엔...


평범한 커플... 아니?!?!?!
뭔... 뭔가 앉아있긴 한데..!! !

일단...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것 같으니깐 커플인 걸로

르네는 강력한 이성을 발휘하여 이 상황에 대해 의문을 품지만

그건 당신이 취해야 할 것 같네요. 으흥. (얄밉게 웃는다.)

그러니 풀어. (진지한 얼굴로 봄.)
"저희 아담&이브 사에서는 이브도 이 과자가 있었다면 선악과 안 따먹고 잘 살았을 거라는 스토리텔링을 목표로"
"새로운 맛! 요거트 푸딩 막대과자를 선보였습니다."
관중들: 오오~~~

르네, 설득 롤 찍었나요?

대인기능 롤 적당한 거 굴려봅시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조금 얼굴이 붉어져 있음) 고려해볼 만두...

"우승 상금은 쇼핑몰 상품권 20세겔 상당!"
"그밖에 참가만 하더라도 과자 2세트를 증정합니다~"

제길!

몸이 드릉드릉해 하고 있군요, 이녀석!
이나젤이...
수줍게 입에 막대과자 끝을 뭅니다.

"제일 짧게 과자를 남기는 팀이 이깁니다!"
"자... 그러면 준비들 하시고~~"
이거... 정말로 해야 하는 건가!?
어떻게 할까요?!

우선 침착합니다



민첩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대항롤해봅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니이거실환가?

이나젤... 사랑에미쳐버린 모양인지 오늘따라 꽤 빠릅니다
정확하게 머리를 노렸지만 그가 슥, 하고 고개를 살짝 위로 해
코가 톡♥
dkd아아아아아아!!!!!!!!

(한대 더 칠수있습니다.)

(와작, 와작.) <빠름
오 온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10cm...
7cm...
5cm...

이나젤이 당신의 양 어깨를 잡아버렸기 때문에 움직이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 게이이임~~~~~~~ 종료!!!!!!!! "
그 순간 호루라기 소리가 삐이익!!!! 하면서 게임이 끝납니다.

어머나!

(저참외좀
(먹고올게ㅛ요
저 가루 쏟음 잠시만요
ㅋㅌ
ㅠ
ㅠ
ㅠ
ㅠ
뭘쏟으신거야
아,.,. 속도는..,괜찮으신가요(지금 그,.철로짓는강아지그거됨아
사실 전부 거부해서
이러다 이나젤 로스트엔딩
귀여워.
귀여워
르네에게고통을주고 있는것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마지막에
이나젤 부른거
급해보여서(ㅋ
ㅋ
아닌가요아
ㅋ
ㅋㅌ
ㅋ
일단 급하니불러
ㅠ아 ㅋㄴㅁㄹ ㄷㅇ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ㅜㅠ
일단 이나젤만 살려 응응
- 공익르네협의회
중간중간 메타개그
미칠거같아요
즐기시길,..바랄뿐이며(학부모절다시드리고가며 ㅋㅋㅋㅋ큐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응응 사랑해ㅡ
다시갉 가요.
가죠
뺴뺴로게임 그 이후는
과연
거의 뭐 60초 광고 타이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uhu
go.
-
이나젤은 그리고 입을 열어 아쉬움이 가득 담긴 어조로 말을 합니다.

에이, 뽀뽀할 수 있었는데. (애처럼 볼 부풀림)
이 상황까지 오니
회의감이 상당히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몸을 단단히 감싸고 있었던 철사슬이 스르륵...
하고 풀려나가며 자유를 돌려줍니다.


주먹을 쥐었다가... 폈다가... 쥐었다가... 폈다가...
" 게임 결과는... "
" 첫 번째 팀! 1cm! 대단하네요~ "
"두 번째 팀은 0.7cm 를 남겼습니다! 굉장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 팀!"
"두구두구두구... 0.5cm 남겼으므로 1등! 1등입니다!!"
르네, 정신력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오히려 정신이맑아짐

"이곳에 와주신 두 분의 신에게 20세겔 상품권이 돌아갑니다!"

이거 가질래요? (부자와 부자)

처음부터 받지 않았음 되지 않나.

자아~~! 기분입니다. 짐승처럼 받아들 가세요! (뿌림)
그가 관중들에게 상품권 다발을 머니건 쏘듯 뿌리자
일동이 환호합니다

마치 자기가 응원하는 야구단이 홈런을 치고 그 공으로 장외를 또 친다면
이런 올림픽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겠습니다.

"투바르카인! 투바르카인!"
"페레우스! 페레우스!"

승자는 박수칠 때 떠나야 하는 법.

이런 곳에 오래 있다간 좋을 게 없겠어요.
[ 갈 수 있는 곳 : 스카이 타워, 미술관, 레스토랑, 영화관 ]
어디로 가볼까요? 후후.


길을 한 번 봅시다
르네, 관찰력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극단적으로 돌아가고싶다.)
포크떨어트릴뻔
정말 르네 진짜 진심으로 간절합니다
판테온으로 가는 길은... 그러니까, 왔던 길을 돌아가면 되는 구조입니다. 길 너머너머로 작게 본부가 보입니다.
그런 당신의 시야 안으로 들어오는 건...

(눈을 휘며 웃는다.) 그럴 줄 알았지... 이것까지도 예상했어요. (뭘?)


아 병원도 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아, 수락했다!

가지.
6에덴 중심에 있는 병원을 보아하니, 문득 파샬 병원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바꿔놓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오호호호!
간만에 10년 전처럼 웃습니다
두 사람은, ... '병원'으로 향하는 길을 걷습니다.

병원이름추천받습니다
[ 이나젤러브호스피럴 ]
... 와버렸다.

높게 서 있는 흰 병원과 이성을 갖고 돌아다니는 듯 보이는 의료인들이 든든하게만 보입니다.
꼭대기에는, 붉은 색의 십자가가 달려 있군요.
두 사람은 들어가서 대기표ㅜ를 뽑았습니다

"띠롱 - 48번, 이디스 님 들어가주세요"
"띠롱 - 49번, 데지헤 님 들어가주세요"

우린 51번입니다.
기분 탓입니다.


둘은 대기 중이라 좌석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거리를 두고 앉았을 수도있음


거기에 요거트가 얼마나 들었는지 맞혀볼래요?


정답은 32.07% 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띠롱 - 50번, 마리아 님 들어가주세요"
아니 여기서 이 집안이 정모를 하나?
"띠롱 - 51번,"
아!

"이나젤 님 들어가주세요"
진짜웃기다여기서병원오는탐사자처음봐서죽을것같아요
[ 진료실 ]
끼이익, 하고 단조롭게 생긴 진료실 문을 열어 젖힙니다.
여기서... 조금의 해답이라도 찾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썅뭐야

(그건 내가 할 말이다.)
보아하니 의사 가운도 입고, 청진기도 목에 제대로 걸고 있는 걸 보아...
이곳의 의사가 맞나 봅니다.






어디가 아파서 오셨나요?
보아하니, 아프신 건...

르네의 평정심에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맞다 안테나도 여전히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 이성 체크를해야하는데

둘다평정심을유지중이라 생략하겟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사, 의료 롤

기준치: | 60/30/12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것저것 도구를 사용해서 이나젤을 진찰한다. 우선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살피고... 그 다음으로는 설문지를 가져와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보호자분, 질문을 몇 가지 드리겠습니다.
최근 이나젤 님이 음주를 하신 경력이 있나요?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를 맺을 때 어떤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자주 느끼시는 편인가요?
아 뭔가 심오하다!


내 대원들은 날 사랑하고 아껴준다구요.
그리고 나는 내 부하들을 아주 잘 컨트롤하고 있어요.


누구에게 전화해볼까요?

뚜루루루루
뚜루루루루
뚜루루루루
...... 아! 맞다!
지금......... 이르칼라는 마스터 자크와 신혼여행 중이었잖아요?!!!

자동응답기에 녹음된 목소리만이 당신을 반겨주었을 뿐입니다.

(뭐가




기준치: | 50/25/10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아오

흰부엉이 같은 느낌이었네요.
그러자 의자가 마저 소견을말합니다
????? 의사

현재 이나젤 디 오버레이디 님에게 발생한 문제는... (없는 안경 달칵이고는) 심리적인 종류로.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해서는?


이자식돌팔이야쫓아내

시간 낭비했군.
근력롤
아니다격투롤 하죠

기준치: | 85/42/17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미쳣나봐진짜어떡해

의사가 날아갑니다
바이바이, 의사!
휴... 진료실에서도 마땅한 수확이 없었군요.


뭘 하고 있지?
검색어를 볼까요?

[ 애인과 볼 만한 영화 추천 100제 ] [ 영화관 인기 목록 ] [ 데이트할 만한 장소 10선 ]



(옷자락을 귀엽게 잡아본다.)
영화 한 편만... ...
보게 해줘요. 같이...

깜끔찎하게 올려다보는 이나젤
유혹롤 굴려보겟습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그저 칼리가 보고싶습니다


아 아아 철사슬


(완전 슬픈 얼굴이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 피는 니드호그의 빙룡보다도 차가울 거예요!


다시 유혹롤 굴려보겟습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싫지만은 않아서, 휴, 여자의 마음이란! (얼굴 감쌈)

싫어하고, 영화는 보지.
르네는 이나젤의 깊은 애통함이 담긴 얼굴을 마주하고는
그래도 약간의 옛정... 이라고는 하기 뭐하나 지낸 세월의 깊이를 가늠하여
단비 같은 아량을 한 번만 베풀어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나면, 바로 돌아가버릴 거라고도-



그렇겠지

번쩍
툭


다시 이나젤이 당신의 옆구리에 찰싹, 붙어서 길을 안내합니다.
가는 길에는 그 어떤 때보다도 수다스럽고 발랄해졌는지라, 참, 이 오버레이디가 실제로 이런 인물이었다면
두 사람의 관계가 지금처럼 외나무다리 위에 놓여 있었을까, 그런 ...
영화관이름추천받습니다

(수상한 곳 아님)
[ 이나젤러브오피스기가박스 ]



상영관을 아예 통째로 빌려버릴 수도 있으니깐.
으음~ 기분 전환으로요.

1 - 빌렸다 / 2 - 안 빌렸다
르네, 1d2

rolling 1d2
()
1
1
빌
빌렸어




무서운 호러 장르도. (손에서 티켓이 촤라락 나옴)
나는...
아... 신의 기린을
뛰어넘을 아이디어가 없다

[ 바지오브프레이 ] [ 원더풀우먼 ] [ 나의바지아웃 ]
세 편의 영화가 현재 걸려 있군요.
르네, 1d3

[ 나의바지아웃 ]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형식을 채택한 영화로, 15세 연령가입니다.

주인공들이 정의와 악의 속에서 비틀린 현실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 이라는 설명이 포스터에 쓰여 있네요.



내가 그 시절의 왕이었더라면 당신에게 궁전을 지어줬을 거예요. 창살을 500개 정도 달아서...

감옥이라고 해.
밀림

벌써 나에 대해 거기까지 알고 있다니, 위험해요.
안으로 들어가면... 그러니까...
상당히 화려한 내부 조형의 극장입니다.
빼곡하게 늘어선 영화관 좌석들은 전부 비어 있으므로, 제일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없다.

그럼 내가 그 형태를 확인하는 처음이 되겠군요.

본부에돌아가고싶다... 일할 것도 많은데...

그 순간, 극장의 조명들이 뒷 열에서부터 탁, 탁, 탁 하고 꺼집니다.
아아... 수색대원들은 잘하고 있으려나, 믿음직한 실레이얼과 헤르베르트를 제외하면...
이런저런 생각을(ㅠ) 하면서 영화 배급사가 띄워지는 커다란 화면을 응시했습니다.
초반부터 꽤나 도발적인 BGM을 깔고 시작하네요.

" .... .... 아버지. "
" ... ...... 저는 이제, 이 부조리를 못 참겠습니다. "
" ........ .... 당신은, 오늘로 끝입니다! 그 왕좌는 내가 가져가겠습니다! "
신혼여행... 행복하겠지요. 어느 때보다도 기쁠 한때이니까요 (행복해라헬칼)
모르간... 그러고 보니 아까 전화를 받기도 전에 끊어버렸는데,
사실은 요한과 통화 중이었댑니다. 사람을 죽였을지도...
" 딸아! 나는... 믿을 수가 없구나,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니! "
" 아버지아웃! "
촥 - 하고 화면에 피가 흩뿌려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열...
" 흐윽... 내 손으로 부모를 죽이다니... "
" 아버지... 나의아버지... 내아버지아웃... "
" 나의바지아웃.......... "
다들 훌륭한 부하들이지요.

그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든든하기도 하고, 아슬아슬하게도 됩니다.
" ... 아담. 차를 준비해. "
" ......... 차를? 이브. "

" 그래, 우린 도망칠 거야..... "
" 그리고 그곳에서 새로운 왕국을, 우리 손으로 세워보이겠어. "
" 이브, 하지만 너는..! "
" 나와 체력연동이 되어 있어서 내가처맞으면너도죽잖아! "
슬픈 BGM이 이어집니다.

둘은 비장한 선택을 한 듯 보입니다.
" ...알고 있어. 너 때문이었지. "
" (까마귀를 쓰다듬으며) 그러니까... 나한테 잘 해... "
" 으, 응... ...... .. "
심금을 울리는 영화였습니다.


... 그런데 기대고 있었던 무게감이 이제 없습니다.
... 어?

없다, 사라졌어요. 옆에 있었던 건...
다른 사람?!
거기다가, 이 영화관의 좌석에 어느새인가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 기대된다... 이 날만을 기다려왔단 말이지. " "맞아."
달칵 -

이나젤이 사라져서 두리번거리고 있었을 즈음에, 무대의 막이 오르고
새로운 빛깔의 오색찬란 조명이 Light on!










르네, 나가려면 은밀행동 롤

기준치: | 20/10/4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틀렸어! 좌석이 너무 빼곡한데다가 전부 당신을 봅니다!
ㅓㅇ어?
이나젤, 철사슬 롤

기준치: | 50/25/10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착
큰일이네 점점 저도 수습을못하게되어가고 있습니다

안 올라가도 됩니다

영화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환호합니다.
" 기다렸어! " " 기회는 지금이야! " " 멋지다, 마스터! "

제가 증오하는, 그리고 사랑하는 뤼디거 경에게


미쳤나

자리에서 마이크를 잡고 뭐라뭐라 말하는 이나젤을 보고 있자니, 이쯤이면...
르네, 정신력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환장하겠네
무대를 부숴도 됩니다. (??)

화려한 영화관 조명이 레이저로 변하며 극장 곳곳을 락 페스티발처럼 비춥니다.


" 투바르카인! 투바르카인! "
" 페레우스! 페레우스! "
르네는 설득해봅니다.
르네, 설득 롤

기준치: | 50/25/10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성은 힘을 낸다.)
스크린에서 나오는 장면은… 이나젤과와 당신의 투샷이나, 두 사람의 어린 시절 등 슬라이드 쇼가 나오고 있습니다.






솜방망이 같은 미니 이나젤과 좀더 큰미니 르네가 보입니다.
르네, 다시 근력 롤

기준치: | 85/42/17 |
굴림: | 7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우지직
드디어!
캉! 하는 소리와 함께 쇠사슬이 뜯겨 나갑니다.



악!!!!!!!!!!!!!!!!!!


지속 : 10
타겟 : 페레우스
타겟에게 심리적 데미지, 독성… 하여간
적이 사용하는 수식어구를 교체할때마다 타겟은 3턴 지속 정신적 데미지의 [디버프]를 추가로 가지게 됩니
죽었습니다

그를 다리로 내려찍고 분쇄한 후로는, 발을 굴러 무대를 가벼베
가볍게 반파합니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또 한 번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선보이는 극장!
관객들은 비명 같은 환호성을 지르며, 두 사람은 혼란을 틈타 자리를 뜹니다.

당신은 마스터끼리의 최소한의 의리와 책임감으로 그를 챙겼습니다.

내가... 당신 마음을 아프게 해버리다니...... (손수건 꺼냈다.)
일단BGM도진정시킴

(너무 진정해서 문제인 노래 들음.)

(민망해서 못 참겠다는 모양새지만 이쪽도 어느쪽도 다 이상할 것이다.)


이건 뭐... 달래줄 재간도 없고

다시 기절을 시도해 봅시다

기준치: | 85/42/17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그냥 딱밤됨



갈 거예요! ........ !!! !

아?!! 간... 간다고?! 이거 좋은 거 아냐?!




이럴 수가, 이런 소란이 있었기 때문일까요. 어느덧 해가 저물어갑니다.

당장 튀어나올 수 있는 지원대 명단을 속으로 되뇌이면서, 두 사람은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
........
위로해줘요.
어섯! (승질냄)

(위로임.)

모르간은 참견쟁이라 싫구 레퀴에스는 날 태울 거니깐!


흥.


들고 가다 보면, 주변 풍경이 점차 익숙해집니다.
원래도 익숙했지만, 이 말의 의미는 판테온 본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 지이인짜로 마지막으로...
준비한 게 있어요.


어떻게 들고 있나요? 들쳐맸나?(ㅋㅋㅋㅋㅋㅋㅋ

옆구리에 끼워두니 쿠션 같고 보송하네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겠......
...........어요. (마지막 도박인듯.)


(자기 옷매무새 가다듬고, 머리도 동그랗게 하고는) 흠. 10분, 10분이에요.


우리 관계가 달라질 대로 달라졌다는 걸...
그리고는 이나젤이 철마를 땅으로부터 끌어올려 올라탑니다.

미쳤나
자...
이제 엔딩이 얼마 안 남았다는 걸 모두가 직감할 듯 합니다.

내가미쳐
10분 동안이라도 일을 해야겠습니다. 더 미뤄둘 수 없어요!
르네, 흠... 교육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남이었다면 번거로울 업무들도 완벽하게 해치웁니다.
어디 보자, 시간을 보니...
2분쯤 남았군요.

정말대단하다
그래요, 결전의 때입니다.
... 갑시다.

[ 판테온 본부 앞, 대분수대로 가는 길 ]
...... 하늘의 기운이 심상치 않습니다.
주변의 가로수가 서 있는 풍경도 어딘가 카리스마를 풍기고, 기묘하군요.
그 이유는 바로 대분수대로 가는 길에, 강철베로 길쌈한 붉은 카펫이 깔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치겠군...

대체 이런 건 어디서 공수해오는 것일까요?

레드카펫의 위를 어쩔 수 없이 오르면, 어디선가 검은 양복을 입은...
이제까지 데이트에서 보았던 수많은 해괴망측한 생물들과, 머리에 링이 띄워진 크리쳐들이 총 출동해 있습니다.




미친놈들...



쿨하게 거절합니다.
정말, 익숙해질 지경이에요.

... 이들을 모두 스루하고 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그래요.
이 붉은 카펫의 끝에,
아름다운 분수를 등지고, 이나젤 디 오버레이디가 서 있습니다.
그는 타고 왔던 철마에서 훌쩍 뛰어내립니다.

그리고 그가 당신을 발견합니다.


한 송이도 안 받았군요. 그렇죠, 페레우스? (웃는다.)



이젠 끝내지, 투바르카인.

그 안에 있는 것은, 강철의 의지로 반짝이는 아름다운 반지.

나와, 교제하겠다고 말해요.
퍼퍼퍼퍼퍼펑 -!
거대한 불꽃이 분수대 위로 쏘아 올려지더니, 황홀한 빛으로 폭발합니다.
르네, 정신력 롤

기준치: | 70/35/14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가만히 철로 된 반지를 내려다본다.)
이제 이 이벤트의 연속도 끝인 것 같습니다.

거절한다.
그 반지를 받아들 수도 있고, 받아들지 않을 수도 있죠.

당 신 은 거 절 합 니 다.
펑, 펑. 하늘에서 불꽃이 수놓아지고, 이나젤의 얼굴은...
그 얼굴에 비쳤던 일말의 아쉬움과, 제정신과 마법의 간극을 이루는 어딘가에 있었던 당신을 향한...

......... 당신은, 예상하면서도 막을 수가 없네.
꿈결처럼 일그러져 있었던 세상이
툭, 하고 마지막 낚싯줄을 끊어 없애버리듯 요동칩니다.
당신의 정신은, 그대로 수면 아래에 가라앉숩니다.
-
" ... 일로... "
" 아, ... 스터가? "
" ....죠. 예. "
" ... ....... ....요. "
" 부상은 아닌 것 같고, 아무래도... "
"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에 쓰러지신 게 아닐까요? "

한심하군요. 당신, 이건 예삿일이 아니에요. 마스터 페레우스가 보통 이유로 자리에서 쓰러지겠어요?
....... 아.
(침상에 뉘여 있었던 당신을 본다.)
정신이 들어요?

설명. 짧게.

당신, 오피스에서 정신을 잃은 채로 발견됐잖아요.
무슨 꿈이라도 꾼 건가요? 나 원...

모르는 천장... 아니, 아는 천장입니다.


...................................................
크하하핫...
하하핫... 이녀석... 부끄러워하고 있군요.


마스터가 헛말을 하시잖아요.

이성을 유지하려고 하는 듯 보이지만, 르네의 눈으로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꿈은 아니었군요. 상대도 그걸 아는 듯 보이구요.
...아니, 기억해낸 거겠죠! 후후.
그 순간, 돌연 공중에서 팔랑 하고 카드가 한 장 떨어집니다.
[ 핸드아웃 입수 ]
그러고 보니... 르네, 손에 무언가 쥐고 있지 않나요?

반짝이는 세잎 클로버 모양...
... 목걸이로군요.
당신 스타일은 아닙니다. 절대로요!






혹시 모르죠.
이 '놀이'에 어울려준 보상으로, 누군가 홀연히 두고 간 것일지.

이나젤은 보아하니 평소의 까칠한 투바르카인으로 돌아온 모양입니다.

당신은 더 쉬어요. 난 가봐야겠어요.


아침의 햇살이 천장을 통해 두 사람을 비추고, 바깥으로는 돌아다니는 군인들의 발소리와 말소리가 한데 들려옵니다.
정신없는 데이트였어요.
긴 하루 분의 꿈을 꾸는 일도 마냥 쉽지는 않죠.
에라! 안정을 취해야 하니, 더 쉬어두자구요. 지금은!


그럼!
그가 걸어나갑니다.
자... 오늘도 바쁜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합시다.
쇼는 여기까지! 모두 감사합니다.
시나리오 클리어 보상 : 세잎 클로버 목걸이 (판매 시 재력 +3)
고생하셧습니다.
ㅠ
ㅠ
너무웃겻어요
진짜
마지막에
훈훈해져서 다행이야^^
ㅠ
ㅠ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ㅜㅠㅜㅜㅜ
재미있게
ㅜ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ㅠ
모르겟어사랑해 웃겻어
ㅠ
ㅠ
저는로그백업을
냅다리해야겟습니다.
좋아요!!!!!!!!!!
르네짱.
뿅
